[뉴욕=박재형 특파원] XRP가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두 건의 대규모 거래가 포착되면서 리플(Ripple)과 카르다노(Cardano)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일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크립토드니스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대형 거래를 추적하는 웨일 얼럿(Whale Alert)은 24시간 동안 두 건의 대규모 XRP 이동을 보고했다
첫 번째 거래는 1억 1090만 XRP(약 1억 2360만 달러)가 바이낸스(Binance)에서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두 번째 거래에서는 1억 XRP(약 1억 1020만 달러)가 두 개의 미확인 지갑 간에 이동됐다.
이처럼 대규모 자금 이동은 종종 시장의 주요 변화 전 조짐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전략적 목적을 가진 움직임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향후 시장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리플과 카르다노 간 협업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플의 CTO인 데이비드 슈워츠와 카르다노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의 공개적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두 기업 간 협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업설이 실현될 경우 XRP와 카르다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XRP는 24시간 전보다 0.81%, 일주일 전에 비해 66.10% 오른 1.12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