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SOL)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며 암호화폐 ETF 경쟁에 합류했다.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
2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델라웨어주에서 SEC에 S-1 양식을 제출하며, 솔라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TF 출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솔라나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이번 신청은 반에크와 카너리 캐피탈에 이은 것이다.
현 SEC 리더십 하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까지 비트코인만이 상품(commodity)으로 인정받았으며, 다른 토큰들은 규제의 모호성으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암호화폐 규제에 변화 예고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SEC 의장 개리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겐슬러의 강경한 규제 접근 방식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요 장애물로 간주되어 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새로운 SEC 의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솔라나 ETF와 같은 펀드의 승인 가능성도 2025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전망
새로운 규제 체제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자 신뢰를 강화할 전망이다. 디지털 자산의 전통 금융시장 통합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솔라나(SOL)의 가격은 236달러로, 지난주 대비 13% 상승하며 2021년 강세장 당시 기록한 259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이번 신청이 승인될 경우, 추가적인 암호화폐 ETF 신청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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