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밈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유머를 넘어 솔라나(Solana) 생태계의 중요한 경제적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크립토드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트워크 활성화, 사용자 증가, 수익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인 펌프펀(Pump.fun)은 높은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레이디움(Raydium)은 1주일 동안 69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발생시켜 주목받았고, 솔라나 네트워크 자체도 49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피넛 더 스쿼럴(PNUT), GOAT와 같은 토큰은 커뮤니티의 관심을 사로잡아 네트워크 활동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사용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밈코인은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솔라나에 장기적인 도전을 줄 수 있다. 커뮤니티 열기와 마케팅에 따라 급격히 변동하는 밈코인의 가치는 관심이 식으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네트워크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테더(USDT)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과 비교할 때, 밈코인의 의존도 증가는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솔라나는 밈코인 열풍을 기회로 삼아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강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단기적인 열기를 활용해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와 협력을 모색하면,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1일, 05: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