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이 63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은 CME에서의 OI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이며, 시장 유동성과 거래 열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CME에서 OI 증가…기관 참여 활발
2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총 651,480BTC로 집계됐다. 이는 약 635억2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거래소별로는 전통 금융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카코 상업거래소(CME)가 211,080 BTC(205억3000만 달러, 전체의 32.74%)의 미결제약정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바이낸스로 122,750 BTC(119억6000만 달러, 19.06%)의 미결제약정을 기록했고, 바이빗이 88,250 BTC(85억5800만 달러, 13.69%)로 3위를 차지했다.
#24시간 동안 8.84% 증가…변동성 확대 신호
이번 미결제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8.84% 증가하며 단기적으로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투자자들의 시장 신뢰도를 반영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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