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려 중인 백악관 암호화폐 전담 보좌관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암스트롱의 중립적인 입장,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 그리고 모든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암스트롱이 현재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의 한계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호스킨슨은 코인베이스를 이끌어온 암스트롱의 리더십을 주목하며,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 속에서도 규제 문제를 해결해온 경험을 높이 샀다. 그는 암스트롱이 암호화폐 산업을 통합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과 새로운 법률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암호화폐 전담직을 신설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해당 직책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전담직 신설이 암호화폐 규제와 정책 방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