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시트론 리서치의 공매도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티커 MSTR)는 전 거래일보다 16.16% 급락한 397.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어 지난 5일 227.80달러에서 보름 만에 108% 급등했다. 지난 20일에는 473.83달러까지 치솟으며 미 100대 상장기업에 진입하기도 했다.
시트론 리서치는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며 “비트코인에는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숏(매도) 포지션으로 헤지(위험 분산)했다”고 밝혔다.
How did this one age? Nearly 4 years ago to the date, Citron was the first to tell readers that MicroStrategy was the ultimate way to invest in Bitcoin, setting a $700 target.
Fast forward to today: $MSTR has skyrocketed to over $5,000 (adjusted). Kudos to Michael Saylor for…— Citron Research (@CitronResearch) November 21, 2024
시트론은 공식 X(옛 트위터) 게시물에 “이제 비트코인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지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량은 비트코인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완전히 분리됐다”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과열됐다”고 썼다.
시트론은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 기법이다. 예측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낮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사서 되갚고 차익을 얻는다. 주가가 오르면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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