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비트코인(BTC)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시레이트는 블록 생성에 필요한 연산력으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를 보여준다. 해시레이트가 증가하면 공급량이 떨어진다. 공급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채굴 정보 사이트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초당 786엑사해시(EH/s)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일 766EH/s보다 20EH/s 높다.
21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9000달러을 돌파하면서 채굴자들의 예상 수익도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채굴자들의 1PH당 예상 수익이 지난 4일 42.86달러에서 현재 63.07달러로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해시파워 증가로 비트코인 블록 생성 시간은 9분2초로 단축됐다. 평균 비트코인 블록 생성 시간인 10분보다 약 1분 빠르다. 이에 관해 비트코인닷컴뉴스는 “다가오는 조정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0.9%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16블록(약 2주)마다 자동으로 채굴 난이도를 조정한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채굴자 부담은 증가한다. 운영에 어려움을 느낀 채굴자가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면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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