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akeaways
- 지금 블록체인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블록체인이 존재하며 88개의 롤업이 출시 예정이며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레이어제로는 가장 많은 블록체인(총 97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L1 및 L2 네트워크와 다양한 가상 머신(VM)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레이어제로는 블록체인, 디앱, 토큰 프로젝트 등 세 가지 고객을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라곤의 가스 없는 투표 시스템과 DeFi 킹덤의 자산 브릿지와 같은 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듯이, 개발자는 레이어제로의 OApp 표준을 통해 맞춤형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레이어제로의 옴니체인 대체 가능한 토큰(OFT) 표준은 WBTC, APE, PYUSD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가 채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이 가까운 미래에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현재 메세징 볼륨을 보았을때 성공 여부는 블록체인의 수가 아니라 성공적인 디앱의 수에 달려 있다.
1. 메시징 프로토콜 – 파편화된 블록체인의 중추
[포필러스 강희창] 지금 블록체인의 수는 300개에 달하며, 새로운 L1 및 L2 네트워크가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블록체인과 롤업을 개발하는 장벽이 계속 낮아지면서, 롤업의 경우 현재 88개가 추가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현황이 가속화되면서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파편화로 인해 다른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접근하기 위한 메시징 프로토콜이 필요해졌다.
이렇게 파편화된 환경의 중추 역할을 하는 메세징 프로토콜은 여러 개가 존재해왔다. 대표적으로 레이어제로, 악셀라, 웜홀, 하이퍼레인이 있으며 인프라가 성숙해짐에 따라 크로스체인 메시징 인프라는 사용자와는 멀어지고 개발자들과 가까워지고 있다. 많은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멀티체인으로의 확장이 필수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개발자는 크로스체인 통신의 복잡성에 대해 파악하기 보다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중 하나인 레이어제로는 활발한 확장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레이어제로는 유니체인, APE체인, 앱스트랙트, 무브먼트와 같은 새로운 레이어 2와 이니시아, 소닉과 같은 레이어 1 네트워크를 포함한 11개의 새로운 블록체인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레이어제로는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OApp을 사용하는 DeFi Kingdom과 OFT 표준을 사용하는 PYUSD, APE, WBTC와 같은 토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레이어제로의 확장 전략으로부터 현재 시장에서 크로스체인 메시징의 동향 및 앞으로의 주요 사용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본 글을 통해 전반적인 메시징 프로토콜의 현황과 이러한 전략에 대해 살펴보자.
2. 메시징 시장 현황 살펴보기
메시징 프로토콜은 모든 블록체인에 노드와 모니터링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축하기 어렵다. 또한 탈중앙화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추가 인프라가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주요 프로토콜로는 레이어제로, 웜홀, 악셀라, 하이퍼레인이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작은 점유율을 갖는 메시징 프로토콜로는 체인링크 CCIP, Celer IM, 제타체인 등이 있다. 이 프로토콜들은 도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아래 비교에서 제외했다.
2.1 지원되는 블록체인 수
레이어제로는 현재 총 97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가장 많은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악셀라와 하이페레인도 유사한 수의 블록체인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기 위해서 메시징 프로토콜은 두 가지 트렌드, 즉 (i) 롤업과 (ii) 가상 머신(VM)을 빠르게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메시징 프로토콜 중 웜홀은 롤업 지원이 제한적이며 Arbitrum, Base, Optimism, Polygon만을 연결하고 있다. 반면에 하이퍼레인과 레이어제로는 새로운 롤업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악셀라는 초기에 토큰노믹스 문제에 직면하여 새로운 블록체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높여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는 토크노믹스 개편을 통해 해결되었고, Axelar Amplifier의 출시와 함께 확장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또한, 메시징 프로토콜은 EVM, SVM, MoveVM, CairoVM, CosmWasm 등 다양한 가상 머신(VM)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블록체인과 롤업 지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VM에 얼마나 쉽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2.2 메시징 볼륨
애니모카 리서치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스모스 생태계의 IBC를 제외한 메시징 볼륨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프로토콜은 레이어제로이다. 흥미로운 추세는 새로운 메시징 프로토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플레이어들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차지하는 트렌드를 보인다. 하지만 결국 이 메세징 시장이 성장하려면 블록체인의 수가 늘어날 수록 이에 따른 메세징 볼륨도 크게 상승해야하는데 이러한 양상을 보일지 앞으로 주목해야한다.
*하이퍼레인은 익스플로어에서 제한된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제외되었다.
2.3 개발자의 관점
온체인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는 메시징 프로토콜의 주요 사용자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레이어제로의 인프라를 통해 메세징 프로토콜들이 세 가지 프로젝트 그룹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살펴보자. 현재 메세징 프로토콜들을 사용하는 세가지 프로젝트 그룹과 이들의 니즈는 다음과 같다:
- 블록체인 프로젝트: 새로운 L1과 L2는 다른 생태계와 연결하여 여러 블록체인간 연결하는 것을 추구한다.
- 디앱 프로젝트: 디앱은 다른 블록체인의 유저와 유동성에 접근하고 다른 디앱과 상호 작용하기 위해 여러 체인에 걸쳐 연결 범위를 확장하고자 한다.
- 토큰 프로젝트: 멀티체인 토큰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자유롭게 이동하여, 잠재적으로 유동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3. 블록체인 프로젝트 – 다른 블록체인과 연결되다
레이어제로를 사용하여 블록체인을 연결하려면 (i) 각 블록체인에 배포된 컨트랙트와 (ii) 메시지 전달 및 실행을 위한 미들웨어 인프라(DVN 및 실행기)라는 두 가지 핵심 구성 요소가 필요하다. 또한 설정 후 원활한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3.1 각 블록체인내 컨트랙트 – 엔드포인트와 MessageLib
첫 번째 단계에서는 프로토콜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프로토콜 관리자는 새로운 블록체인에 레이어제로 엔드포인트를 배포해야 한다. 이 배포는 새 체인을 레이어제로의 인프라와 연결하고 블록체인이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작과 끝 지점을 형성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체인과 메시지를 인식하고 라우팅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설정을 입력하고, 새로운 블록체인과 관련된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에 대한 가스 한도 및 수수료 구조와 같은 적절한 매개변수를 설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3.1.1 레이어제로 엔드포인트 – 각 블록체인마다 하나씩 배포
새로운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는 해당 체인에 레이어제로 엔드포인트를 배포하는 것이다. 레이어제로 엔드포인트는 지원되는 각 블록체인에서 프로토콜의 진입 및 종료 지점 역할을 하는 변경 불가능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 스마트 컨트랙트이다.
핵심 기능은 일관되게 유지되지만, 새로운 블록체인의 특정 기능이나 제한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컨트랙트를 사용자 정의해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체인의 가스 모델에 최적화하여 비용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도록 컨트랙트를 맞춤화할 수 있다.
3.1.2 MessageLib 구현 – 검증 레이어
엔드포인트를 배포한 후, 레이어제로는 불변하는 컨트랙트인 MessageLib을 배포한다. MessageLib은 메세지를 통해 받은 보안 스택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인코딩하고 처리하며, 새로운 블록체인의 데이터 구조와 합의 메커니즘에 따라 값이 설정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 레이어제로는 블록체인의 고유한 기능에 맞게 커스텀 MessageLib을 개발할 수도 있다.
3.2 미들웨어 인프라 – 보안 및 실행 미들웨어
레이어제로의 미들웨어 인프라는 크로스체인 메시지의 전송과 처리를 담당한다. 두 가지 구성 요소인 (i) DVN은 메시지 확인 및 전달을 담당하고, (ii) 실행자는 메시지를 실행한다.
3.2.1 DVN – 보안 스택
레이어제로의 보안 스택은 애플리케이션이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검증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DVN으로 구성된다. 이 스택은 안전한 메시지 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커스텀되며, 현재 Nethermind, Axelar, BitGo, Google Cloud, P2P, Polyhedera 등을 포함한 38개의 DVN이 있다.
이 단계에는 새로운 블록체인의 합의 증명과 데이터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DVN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체인의 고유한 측면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DVN을 개발하는 것이 포함된다.
3.2.2 실행자
실행자는 옴니체인 메시지를 자동 실행하기 위한 OApp 소유자의 설정에 따라 대상 체인에서 메시지 전달을 보장한다. 이 단계에는 새로운 노드를 배포하거나 기존 노드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성능 저하 또는 악의적인 행동에 대한 처벌 규칙을 포함하여 새로운 블록체인을 위한 실행자 보상 시스템을 설정하거나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네트워크 전반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3.3 유지 관리 및 모니터링
완전한 통합 전에 모든 구성 요소가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가 수행된다. 여기에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메시지 전송, 수신, 실행을 테스트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3.4 최근 확장 – 이니시아, 유니체인, 아페체인
레이어제로는 현재 97개의 메인넷과 161개의 테스트넷을 포함하여 EVM, MoveVM(예: 이니시아, 무브먼트), SVM(예: 솔라나) 등 가장 많은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지난 3개월 동안 레이어제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새로운 블록체인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 L1: 이니티아, 소닉, 피크, 헤데라
- L2: 아페체인, 유니체인, 월드체인, 무브먼트, 추상, 오제안, 비트레이어, 라이트링크
이번 발표 중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 지원이다:
- 이니시아: 레이어제로는 코스모스 모듈로 구현되어 다른 생태계와의 상호운용성을 위해 L1 블록체인에 내장될 예정이다. L1 밸리데이터는 상호운용성 보안을 담당할 것이며, 레이어제로의 맞춤형 DVN과 결합하여 이니시아의 경제성과 보안에 부합하도록 레이어제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다.
- 무브먼트 L2 지원: EVM이 시장을 선점하는 현황에서 MoveVM, WasmVM의 활용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곧 많은 AltVM 프로젝트가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레이어제로를 비롯한 메시징 프로토콜은 점점 더 EVM을 넘어선 VM에 대한 지원을 우선시하고 있다. 최근 무브먼트 테스트넷에 대한 지원이 이를 보여준다.
4. 디앱 프로젝트 – 다른 생태계와의 교류
4.1 OApp – 커스텀 로직
OApp 표준은 컨트랙트가 서로 다른 체인에서 임의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인 메시지 전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OApp 컨트랙트는 OAppSender와 OAppReceiver를 모두 상속하여 발신 및 수신하는 크로스 체인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하여 개발자가 특정 요구에 따라 메시지 처리를 위한 맞춤형 로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4.2 최근 OApp – 가스 없는 투표와 자산 브릿지
4.2.1 아라곤 – 여러 블록체인에서 가스 없는 투표
가스 없는 옴니체인 투표를 통해 토큰 보유자는 가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DAO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아라곤과 레이어제로는 이 솔루션을 개발하여 DAO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비용 효율적인 투표를 진행하면서 실제 투표 과정에서는 더 저렴한 체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어제로는 이 시스템에서 크로스 체인 통신을 위한 메시징 프로토콜로서 역할을 한다. 레이어제로는 실행 체인에서 DAO의 핵심 스마트 컨트랙트를 호스팅하는 기본 체인으로 투표를 집계한다. 이 시스템은 여러 블록체인에서 투표를 위해 레이어제로의 OApp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 맞춤형 OApp을 사용하면 지정된 체인에서 투표를 집계한 후 최종 집계를 위해 홈 체인으로 결과를 전달할 수 있다. zkSync의 기본 계정 추상화 및 페이마스터 기능과 같은 솔루션과 통합함으로써 OApp은 사용자가 가스비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
4.2.2 디파이 킹덤 – 커스텀 브릿지
인기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DeFi Kingdoms는 OApp 표준을 활용하고 있다. 디파이 킹덤즈는 OApp을 구현함으로써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체인에서 게임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게임의 도달 범위를 확장하고 토큰 사용과 게임 내 활동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디파이 킹덤의 OApp 사용은 게임 분야에서 레이어제로의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게임이 단일 체인의 한계를 넘어 어떻게 진화하여 플레이어에게 보다 상호 연결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브릿지는 아발란치 C-체인, DFK 체인, 클레이튼, 메티스와 같은 블록체인에서 지원된다.
5. 토큰 프로젝트 – 모든 블록체인의 토큰
토큰 프로젝트는 거래나 대출을 위한 담보 자산과 같이 다른 생태계로 확장하여 사용처를 늘림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토큰 표준은 블록체인마다 다른 형태를 갖기에 이를 관리하고 총 공급량을 통제하고 트래킹하기가 어렵다. 레이어제로는 이러한 토큰 프로젝트가 여러 체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한다.
LiFi의 Arjun은 현재 토큰 프레임워크의 채택 현황에 대한 리서치를 수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OFT(옴니체인 대체 가능한 토큰)가 가장 많이 채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이어제로는 가장 광범위한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5.1 OFT – 옴니체인 대체 가능한 토큰
OFT는 자산 랩핑, 미들체인, 유동성 풀 없이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대체 가능한 토큰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레이어제로 프로토콜은 이 프로세스를 촉진하여 지원되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통합된 토큰 공급을 생성한다. (ONFT라는 유사한 표준은 NFT를 지원한다.)
5.2 최근 OFT 통합 – PYUSD, WBTC, APE
레이어제로의 옴니체인 대체 가능한 토큰(OFT) 표준은 최근 주요 프로젝트에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위해 채택하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두 가지 구현 사례는 랩드 비트코인(WBTC)과 에이프체인의 APE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약 10개의 프로젝트가 OFT를 도입했다.
5.2.2 PYUSD –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자산에 안정적인 쌍을 제공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위험 관리 및 모니터링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각 블록체인마다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바로 이 점에서 옴니체인 스테이블코인이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 생태계의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블록체인으로 전송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USDT와 USDC는 각각 82개와 80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여러 블록체인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대규모 팀과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USDT와 USDC의 성공을 복제하기는 어렵다. 또한 블록체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L2의 경우 89개의 L2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 USD(PYUSD)는 이제 이더리움과 솔라나 간의 송금에 OFT 표준을 사용한다. 보안은 이번 통합의 핵심 기능으로, 각 PYUSD 전송은 PayPal USD와 Paxos가 선택한 DVN 그룹에 의해 보호됩니다. 초기 보안 스택에는 Paxos,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제로 랩스 DVN이 검증자로 포함된다.
5.2.2 WBTC – 최초의 옴니체인 BTC
랩드 비트코인(WBTC)은 OFT 표준을 통합한 최초의 옴니체인 BTC가 되었다. 이 개발은 특히 WBTC 발행자인 BitGo가 $WBTC의 DVN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역할을 맡음으로써 BitGo는 모든 크로스체인 WBTC 전송의 보안과 검증을 직접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게 되었다.
5.2.2 APE, SANKO – 아비트럼 생태계의 옴니체인 토큰
OFT로서의 APE의 구현은 Arbitrum 생태계 전반에 걸쳐 원활한 전송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는 레이어제로가 아비트럼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비트럼 오빗에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비슷한 움직임으로, 아리트럼 생태계의 또 다른 토큰인 산코(SANKO)도 OFT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공유된 “락박스” 컨트랙트를 활용하는 통합 유동성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자는 유동성 문제 없이 Arbitrum, Orbit 체인 및 90개 이상의 다른 레이어제로 연결 체인 간에 OFT를 이동할 수 있다.
6. 앞으로의 전망
레이어제로가 시장에서 받는 오해는 지나치게 중앙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레이어제로는 변경 불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인 엔드포인트를 배포하며 이 컨트랙트는 레이어제로 팀에 의해 처음 배포되지만, 한 번 배포된 후에는 변경할 수 없다. 그런 다음 이를 사용하는 디앱은 크로스체인 메시징을 위한 자체 보안 스택과 검증 방법을 설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DVN 및 실행자가 개발자의 설정에 따라 커스텀된다. 개발자는 원하는 경우 악셀라와 같은 다른 메세징 프로토콜들을 검증자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덕분에 레이어제로는 제한적인 옵션부터 광범위한 옵션까지 신뢰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폭넓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개발의 봊잡성을 늘리고 운영 비용을 늘린다고 지적한다.
레이어제로의 또 다른 강점은 프로젝트를 위한 ‘경제적인 얼라이먼트’이다. 개별 프로젝트에서 DVN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콜을 자체적으로 DVN응 운영하여 통한’인프라적인 얼라이먼트가 가능해짐과 동시에 최근 레이어제로에서 발표한 DVN 리스테이킹은 “경제적 정렬”을 가능하게 했다. 즉, 크로스체인 메시징 운영에서 수익 공유와 슬래싱을 디앱이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에서 DVN의 리스테이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레이어제로는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메시징 및 지원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레이어제로와 달리, 악셀라, 웜홀, 하이퍼레인과 같은 다른 메시징 프로토콜은 각자의 고유한 이점을 제공한다. 하이퍼레인의 경우 레이어제로와는 달리 엔드포인트 컨트랙트 또한 무허가성으로 배포할 수 있기에 더 빠른 확장이 가능하며 웜홀의 경우 개발자들이 사용하기 더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크로스체인 메시징 시장이 결과적으로 커질지는 거래량이 증가할지의 여부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롤업과 블록체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크로스체인 메시징은 더욱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블록체인이 늘어나는 속도와 유사한 속도로 크로스체인 메세징 수가 증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블록체인에 활용 사례가 있냐에 따라 정해지기에 새로운 블록체인보다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이 메세징 인프라의 성장을 결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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