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한때 9만9000달러를 넘어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22일 오전 8시5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11% 올라 1억3732만4000원에 거래되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비트코인이 4.42% 상승한 9만8493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약 1억5241만달러가 청산되었으며, 그중 숏 포지션이 75%를 차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전체 가상자산 선물 투자자 중 14만 명이 청산되었고 그 금액은 약 4억6586만달러에 달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겐슬러 위원장은 내년 1월 20일 위원장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그의 사퇴를 환영했으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도 상승했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산업의 거래량이 500억달러에 달하며 영국 전체 주식시장의 일일 거래량과 같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대표 주기영은 비트코인이 지난 2020년 강세장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94점(극심한 탐욕)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09: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