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이 규제 변화에 대응해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준비한다. 리크 우스터 차기 CEO는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규제 완화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이미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찰스 슈왑은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와 암호화폐 선물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우스터는 암호화폐의 인기가 높아지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아직 암호화폐를 매수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은 내년 초 CEO 교체를 앞두고 있다. 월트 베팅어 현 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며 우스터가 그를 대신할 예정이다. 우스터는 2016년 슈왑에 합류해 2021년부터 사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AI의 자산관리 사업 영향을 강조하며, 고객 서비스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정치적 변화로 경쟁이 심화됐다. 찰스 슈왑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로빈후드와 위불 등의 신생 기업과도 경쟁 중이다. 우스터는 슈왑 고객의 암호화폐 투자 결정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과 AI 기술이 금융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2: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