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공식 계정(@litecoin)이 최근 ‘밈코인(memecoin)’으로의 정체성 변경 농담에서 비롯된 새로운 마스코트 ‘레스터(Lester)’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라이트코인은 “현재 시장 상황으로 인해 이제 나는 밈코인으로 정체성을 변경한다”는 트윗을 지난주 게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풍자적 표현을 시도했다. 이 트윗은 암호화폐 시장의 심각한 상황을 가볍게 풍자하며, 라이트코인의 안정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에 도지코인(@dogecoin) 커뮤니티가 긍정적으로 반응해 유명 트위터 사용자 ‘Greg'(@greg16676935420)에게 라이트코인을 위한 새로운 마스코트를 그려줄 것을 요청했고, Greg는 ‘레스터’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일부 개인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레스터코인’을 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라이트코인은 이와 관련해 “기술적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사용자들 사이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 측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만들어진 ‘레스터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레스터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활동을 승인하거나 홍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라이트코인은 “레스터를 통해 커뮤니티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라이트코인의 발전과 성장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Greg에게 허가를 받아 레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 판매와 기부 활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라이트코인은 2011년부터 사전 채굴이나 벤처캐피털 지원 없이 운영돼 왔고, 라이트코인 재단(LTC Foundation)은 비영리 단체로서 글로벌 채택과 교육을 위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금에 비유되는 은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지불 및 거래 수단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와 암호화폐 시장에 투명성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4: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