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60% 관세 부과 공약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 기자회견에서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는 “추가 관세는 무역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수입 제품 가격만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관세는 필연적으로 소비자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대외무역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출신용보험 확대 △무역기업 대출 확대 △위안화 환율 안정화 등이 포함됐다.

류화 인민은행 국제사 책임자는 “환율의 과잉 반응 리스크를 막아 위안화를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25개국과 전면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달 8일부터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왕 부부장은 “미국과 긍정적 대화를 통해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은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6: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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