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카르다노(ADA)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비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래와 기관들의 관심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최근 상승세는 1000만 달러 넘는 액수의 ADA 토큰을 보유한 대형 주소들의 계속되는 축적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타구스 캐피탈은 현재 고래 투자자들이 보유한 ADA의 총 가치가 120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카르다노의 온체인 데이터는 고래와 기관들의 참여를 확인하면서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는 ADA와 관련된 대형 거래 건수가 2주 만에 300%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타구스 캐피탈은 일간 뉴스레터를 통해 대규모 거래의 급증을 가리키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모멘텀의 일부는, 카르다노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트럼프 행정부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협력을 암시한 데 따르는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르다노는 뉴욕 시간 22일 오전 9시 8분 코인마켓캡에서 0.89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77% 올랐다. 카르다노는 이날 새벽 0.9284 달러까지 전진, 2022년 5월 이후 최고가를 찍은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카르다노는 주간 기준 3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