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최근 3900달러선에서 횡보장세를 연출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도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미국의 비즈니스 전문 매체 포브스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프라임 딜러 SFOX 데이터를 인용, BTC/USD쌍의 30일 역사적 변동성이 2018년 11월 14일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SFOX의 성장 부문 헤드 대니 김은 포브스에 “지난 몇개월간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범위에서의 트레이딩을 목격했다”면서 “변동성과 가격 모두 상하 양방향으로 아주 짧은 스파이크만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 가격은 전체적으로 여전히 변동성이 높고 예측이 어렵지만 BTC/USD 쌍의 현재 변동성은 2018년 11월 중순 이후 최저점에 있다”고 덧붙였다.
14일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금 좁은 범위 내에서 횡보장세를 연출하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4000달러를 단호하게 돌파하지 못할 경우 2000달러대로의 후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는 지금과 같은 변동성 감소가 일시적 현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몇몇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3800달러에서 일부 지지받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선은 3500달러와 3000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