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활동하지 않던 이더리움(ETH) 고래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2016년 이후 움직임이 없었던 고래 지갑이 최근 2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도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해당 지갑은 2016년에 토큰당 6달러로 39만8889 ETH를 매수했다. 약 8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지갑은 11월 7일 7만3356 ETH를 매도해 2억 2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으며, 고래의 추가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이 늘고 있다.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빠르게 반등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장중 342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3147달러로 하락했다가 다시 329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는 65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선물 미결제약정은 10% 증가해 70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옵션 거래량은 81.7% 급증해 1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22: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