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는 주간 거래량 452억 3500만 달러를 기록해 체인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대비 35.3% 증가한 수치로, 다른 체인들의 감소세와 대조된다.

솔라나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41.9%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 총 락업 자산(TVL)도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ereum)은 주간 거래량 153억 7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14.46% 감소했다.

솔라나 기반 플랫폼들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레이디움(Raydium)은 주간 거래량 311억 1600만 달러로 41% 상승했다. 이는 유니스왑(Uniswap),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등 다른 체인 기반 플랫폼들의 거래량 감소와 대조된다. 오르카(Orca)도 주간 거래량 76억 5000만 달러로 18.48% 증가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주요 중앙화 거래소들의 솔라나 기반 밈코인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다른 체인들은 전반적으로 거래량 감소를 겪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9만 9000달러를 돌파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으로 쏠렸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은 주간 거래량 83억 4900만 달러로 21.65% 감소했고, 폴리곤(Polygon)과 옵티미즘(Optimism)도 각각 17.3%, 26.25%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DeFi 플랫폼인 유니스왑의 거래량은 205억 4900만 달러로 높은 거래량을 유지했으나, 전주 대비 16.99% 감소했다. 팬케이크스왑의 경우 22.49%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주 전체 탈중앙화금융(Dex) 거래량은 997억 92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0.83% 증가했지만,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디파이의 시장 점유율은 47.32%로 전주의 66%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3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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