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peaq)는 사물인터넷(IoT)과 Web3 기술의 융합으로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를 구현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현재 피크 생태계에는 3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85만 대 이상의 기계와 장치가 연결돼 있다. 이들은 육지, 해양, 공중, 우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피크는 2017년 독일과 몰타 출신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했다. 초기에는 IoT와 Web3를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깨닫고 전통적인 IoT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기술을 연구했다. 또한 아우디, 엔티티(NTT), 구찌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 피크의 DePIN 생태계를 세웠다.
피크의 기술적 강점은 △폴카닷 릴레이 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다. 또한 피크 ID를 통해 기계 및 장치에 자기주권 정체성을 제공하며, DID와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을 활용해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지원한다. 피크 접근(Access)은 기계나 장치에 접근 권한을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Role-Based Access Control(RBAC)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크는 또 다른 주요 블록체인들과의 상호 운용성도 갖췄다. 폴카닷 XCM 프로토콜을 통해 폴카닷 생태계와 네이티브 통합되며 이더리움과의 완벽한 EVM 호환성을 지원한다. 코스모스, 바이낸스 BNB, 솔라나 등과도 연동돼 다양한 네트워크 간의 데이터 교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한다.
피크는 네이티브 토큰 피크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거버넌스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DePIN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Silencio, XMAQUINA, MapMetrics 등을 포함해 피크의 기술 스택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피크는 탈중앙화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며 블록체인 기반 IoT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3일, 12: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