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협회는 11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임기 첫 100일 동안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주요 내용으로는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차별적 은행 관행 종식 △주요 연방 기관의 새로운 리더십 임명 등이 포함됐다.
협회는 미국이 다시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의 명확한 규칙 정의 △혁신 촉진 △소비자 보호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가 암호화폐 법률 제정에 앞장서 지속적인 명확성과 일관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협회는 은행의 암호화폐 기업 배제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관행이 합법적 비즈니스 성장을 저해하고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금융 배제 문제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일련의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탄압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협회는 차별을 중단하고 산업이 평등한 조건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하고, 암호화폐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회계 지침인 SAB 121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게리 겐슬러 SEC 의장 후임자를 조속히 임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암호화폐 세금 정책 재설정과 디지털 자산의 공공-민간 자문 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협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기회를 잡아 미국을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고,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지위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3일, 15: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