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즐로 하니에츠(Laszlo Hanyecz)가 1만 BTC를 주고 구입한 파파존스 피자 두판을 앞에 두고 있다.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2010년 1만 비트코인(BTC)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사건이 이제 약 1조 원(약 978억 원) 규모의 ‘실수’로 회자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즐로 하니에츠(Laszlo Hanyecz)가 당시 구매한 파파존스 피자는 비트코인 역사상 첫 상업 거래로 기록됐다. 매년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며 비트코인을 ‘홀딩(Hodling)’하라는 교훈적 사례로 남아 있다.
전설이 된 비트코인 피자데이
2010년 하니에츠는 포럼에 “10,000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고 싶다”고 게시했다. 그는 한 사용자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1만 BTC를 송금한 후 피자를 받았다. 당시 이 비트코인은 약 41달러의 가치였으나, 현재 가치로는 1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 거래는 2016년 피자데이에 약 440만 달러의 가치로 주목받았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2018년에는 4100만 달러, 2020년에는 8000만 달러로 가치가 뛰어올랐다. 2022년에는 약 3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의 기회비용, 더욱 높아질 전망
전문가들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1만 BTC의 기회비용이 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니에츠의 피자 거래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역사적 전환점으로 남아 있으며,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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