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장 갤럭시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 데이터 소유권을 문제로 언급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이를 해결하는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구글, 카카오, 위챗 등 플랫폼 기업들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했지만, 사용자는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장 CEO는 웹2 시장의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지적하며, 데이터 소유권 부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의 데이터는 본인에게 귀속돼야 하며, 대기업이 광고 등 목적으로 함부로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프로토콜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영지식증명(ZKP)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검증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웹3 시장 사용자의 유입 부족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단기적인 유입만 신경 써 장기적인 사용자 참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갤럭시는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퀘스트 플랫폼을 운영해, ▲참여 보상 제공, ▲커뮤니티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갤럭시는 더 나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자체 레이어1 네트워크 ‘그래비티’를 출시해 여러 체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그래비티는 병렬 처리와 최신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효율적인 블록체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장 CEO는 “이 기술로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을 이해하지 않아도 간단히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4일, 10: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