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이 전통적인 인프라 모델을 흔들고 있다. DePIN은 기존 중앙화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피벗 글로벌에 따르면, DePIN은 원래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를 의미했으나, 이제는 토큰을 통해 양면 시장을 형성하는 모든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포괄하는 용어로 확장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Hivemapper와 Grass가 있다. 비트코인은 DePIN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앙화된 전통 인프라는 비효율성과 높은 비용 문제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독점 구조는 혁신을 억제하고 비용을 높이며, 서비스 접근성을 제한한다. 과거 대기업들의 구식 시스템 도입 사례처럼, 높은 초기 비용과 유연성 부족 문제가 있었다. DePIN은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인프라를 공유 자원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DePIN은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토큰으로 보상을 제공해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전통적인 현금 기반 모델보다 지속적인 기여를 유도한다. 또한, 중개 비용을 제거하고 유휴 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다. 초기 네트워크 유동성 제공과 참가자에게 높은 초기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인과 소규모 사업자로 확대한다.
DePIN의 대표 사례로는 헬륨(Helium), 글로우(Glow), 지오드넷(GEODNET)가 있다. 헬륨은 Wi-Fi 오프로딩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로 전송하며 여러 통신사와 협력 중이다. 글로우는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지오드넷은 정밀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DePIN은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례를 창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운영 효율성, 접근성 확대, 혁신 촉진을 통해 DePIN은 인프라 개념을 재정의하며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글로벌 경제를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4일, 13: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