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 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워드 루트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루트닉이 회장으로 있는 캔터 피츠제랄드는 테더의 재무관리를 담당하며, 루트닉의 아들도 테더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바 있다. 캔터는 테더사 지분 5%를 보유 중이며, 그 가치는 6억 달러에 달한다. WSJ은 루트닉이 상무장관 내정자로 거론됨에 따라 이해상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트닉은 캔터 피츠제랄드에서 소수의 임원들만 테더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했으며, 캔터는 테더의 134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대부분을 관리한다. 테더는 이를 통해 미국 재무부 채권을 매입해 1 달러 가치를 유지하며, 채권 이자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WSJ은 루트닉이 테더와의 관계를 옹호해 왔지만, 상무부 장관 지명 이후에도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4일, 15: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