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마엘스트롬 펀드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BTC)이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 2025년 말까지는 최대 2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팟캐스트에서 도지코인(DOGE)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이른 시일 내에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헤이즈의 긍정적인 예측은 글로벌 경제 동향과 변화하는 통화 정책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경제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전통적 금융 자산에 대한 대안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제조업과 국내 생산의 회복이 경제에 자금을 유입시키고,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대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즈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통화 당국도 경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미국의 통화 정책 또한 암호화폐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낮은 채권 수익률과 인플레이션 환경이 전통적 투자 수단의 매력을 약화시키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같은 대안을 찾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중함도 요구… 과거 실패에서 배워야
헤이즈는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신규 투자자들에게 감정적인 판단을 피하고, 적절한 시기에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특히 FTX 사태와 같은 사건이 시장의 변동성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함을 강조했다. 헤이즈는 “기술 혁신, 벤처 자본의 참여, 그리고 과거의 실수로부터 얻은 교훈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고위험 고수익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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