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대선 이후 머스크의 순자산은 830억 달러(약 116조 원) 늘어나, 총 3478억 달러(약 487조 원)를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CNN은 22일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머스크의 자산 증가 소식을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후 테슬라의 주가가 40% 급등한 결과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가 테슬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에 1억 3000만 달러를 기부하며 활발히 지원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자산은 투자 대비 약 630배 증가했다. 그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X, 뉴럴링크, xAI, 보링 컴퍼니 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기업가치도 최근 5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급등, 머스크의 성공을 입증했다. 이러한 자산 증가는 머스크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04: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