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이 비트코인을 금보다 우수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그녀는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기술적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금표준”이라고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정부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전략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2024 비트코인 법’을 통해 매년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해 5년간 축적할 계획이다. 또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증명된 보유 시스템’을 도입해 분기별 감사를 실시하고, 분산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대한 비판도 있다. 연구 단체 FREOPP의 애빅 로이는 루미스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2024년 북미 블록체인 서밋에서 로이는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산 관리가 필요하며, 비트코인 비축이 1970년대 금 보유량의 운명을 반복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루미스 의원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비트코인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05: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