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후 2,52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5포인트(0.78%) 오른 2,520.7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시작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억 원, 578억 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99.6원에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2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5%) △나스닥종합지수(0.16%) 등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80% 올라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빠르게 작업 중이라고 언급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8%(15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4% 하락했다.

2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09%), 포스코퓨처엠(3.03%), LG화학(2.52%), 삼성SDI(2.97%)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화재(-2.10%), 고려아연(-1.48%), 현대모비스(-0.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1%), 화학(1.57%), 전기가스업(1.52%) 등이 강세였다. 반면, 보험(-0.79%), 운수장비(-0.46%)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8포인트(1.64%) 상승한 688.09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4억 원, 기관이 26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6억 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6.16%)이 급등해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제약주 △리가켐바이오(2.20%) △펩트론(3.42%) △보로노이(4.60%)와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2.14%) △에코프로(1.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켐(-2.77%), 휴젤(-2.40%), 펄어비스(-1.26%)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09: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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