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도로 설립돼 정부 운영 간소화와 낭비적 지출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JP모건은 트럼프 당선인이 규제 완화를 포함한 정부 효율성 강화를 추진하겠지만, 머스크가 이끄는 DOGE는 입법적 변화를 주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 지출은 의회가 통제하는 만큼 DOGE는 의회 외부에 위치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그의 행정부에서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며, 낭비적 지출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연간 6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 예산에서 대규모 낭비와 사기를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DOGE가 최소 2조 달러의 연방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파산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DOGE가 직면할 도전 과제를 상세히 분석하며, 정부 지출은 상원 다수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의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역시 주요 관심사로 지목했다. DOGE의 성공 여부는 의회의 협력과 행정부의 실행 가능성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