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산업과 크립토 기술의 융합 가능성 증가로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터미널리온체인 리서치는 규제 완화, 기술 발전, 시장 성숙도로 크립토의 잠재력이 현실화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크립토 기술이 테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 과거 투자와 투기적 관점에서 논의됐던 크립토는 이제 AI 에이전트와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예컨대, 스트라이프(Stripe)가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에 결제 시스템을 통합하고, 서클(Circle)이 USDC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등 기술 대기업들이 크립토 활용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크립토 기술의 발전을 저해했던 가장 큰 장애물은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다.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와 친(親)크립토 성향의 새로운 위원장 임명 가능성은 업계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승리로 크립토 친화적인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고,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논의하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은 “명확한 규제가 진정한 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속주의(Accelerationism)의 화두 속에서 크립토는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오늘날의 크립토는 △개선된 인프라 △시장 성숙도 △기관의 도입 등으로 과거와는 다른 조건을 갖추고 있다. AI, 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크립토와 에이전트 기반 모델의 융합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닉 리버먼은 크립토를 활용해 로봇 공학 및 트랜스휴머니즘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냈으며, 이는 크립토가 실질적인 혁신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크립토 업계는 기술적 효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주목해야 한다. 성공적인 사례 몇 가지가 등장하면, 테크 산업 내 다른 혁신가들도 크립토를 더 적극적으로 탐구할 것이다. 크립토는 이제 더 이상 고립된 기술이 아니다. AI, 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규제 완화와 기술 발전이 맞물려 크립토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15: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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