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5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주간 거래량 감소 예상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며 추수감사절 단축 거래주간을 시작했다. 지난주 월가는 선거 이후 랠리가 재개되며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약 2% 상승하며 금요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7% 올랐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은 약 4.5% 급등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미국 시장은 목요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금요일에는 조기 폐장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거래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헤지펀드 ‘키 스퀘어 그룹’의 창립자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의사를 밝혔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워싱턴 정책 분석가 에드 밀스는 투자자 메모에서 “베센트의 거시 투자자로서의 경력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세금 및 규제 완화 정책이 미칠 파급 효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센트가 전면적인 관세 정책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세금 감면과 에너지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면 이는 미국 기반 산업과 GDP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전망 관심
이번 주에는 금리 전망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수요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목욕용품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이외에도 메이시스(Macy’s), 노드스트롬(Nordstrom), 베스트바이(Best Buy),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66%, 나스닥 선물 0.54%, S&P500 선물 0.5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97로 0.55%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54%로 5.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1.13달러로 0.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