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랠리에 힘입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25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23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31억24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 9월 중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 이후 지금까지 디지털 자산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1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순유입은 3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 30억7800만 달러 유입됐다. 지난주 솔라나 상품과 XRP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각기 1620만 달러와 152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280만 달러를 크게 앞섰다. 라이트코인 펀드 410만 달러, 체인링크 펀드 13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 1040만 달러 순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