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나스닥 증시 상장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SMLR)이 297 BTC를 추가 매입했다.
셈러는 25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297 BTC를 2910만 달러의 현금으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한 평균 매입 단가는 비트코인당 9만7995 달러로 밝혀졌다. 11월 22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1570 BTC로 총 1억1780만 달러에 달한다. 평균 매입 비용은 7만5039 달러다.
10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이 회사의 비트코인 수익률(BTC Yield)은 37.1%로 나타났다. 또 비트코인 전략을 처음 도입한 2024년 7월 1일부터의 누적 수익률은 58.4%로 집계돼 비트코인 매입이 성공을 거뒀음을 보여준다.
에릭 셈러 회장은 “58.4%라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주주들에게 매우 유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우리는 비트코인을 통해 회사의 재무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전략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비트코인 수익률을 핵심 성과 지표(KPI)로 삼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추가 주식과 관련된 주주 가치를 분석하는 데도 활용된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만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