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디파이)과 전통 금융(TradFi)이 점차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초기에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디파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봤지만, 시간이 지나며 두 영역 간 협력 가능성이 열렸다.
코인피디아는 25일(현지시간) 두 금융 분야가 중앙화와 분산화 시스템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온체인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혁신했듯, 디파이 인프라 플랫폼들은 웹3에 AWS 모델을 적용해 전통 금융과의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거래소 백엔드 서비스로 시작해 다중 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파이어블록은 암호화폐 결제 및 자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사용자가 자산의 직접적인 보관 권한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이들 플랫폼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수 많은 하이브리드 CeDeFi(중앙화와 분산화의 융합) 프로토콜은 두 금융 자산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탈중앙화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로 발전 중이다. 기관 참여가 늘어나면서 전통 금융 기관의 디파이 참여는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디파이가 금융 도구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디파이의 도전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KYC(고객 신원 확인)와 AML(자금세탁방지) 같은 규제 요구사항을 탈중앙화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며, 거래 취소가 불가능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디파이는 전통 금융과의 협력 속에서 성숙하고 있으며, 제도적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금융 생태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05: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