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중국발 마약의 유입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25일(현지 시간) 경고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 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중국과 여러 차례 협의를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 당국이 마약 거래에 관련된 범죄자들에게 최고 형량인 사형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펜타닐과 같은 마약이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며 이를 “역대 최악의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중국이 마약 문제 해결에 나설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 관세 외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조치가 중국산 제품의 공정 무역을 보장하고 미국 내 마약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번 조치는 미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이 신속히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중국의 협조가 없다면 강력한 경제적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09: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