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가 초당 트랜잭션 처리 속도(TPS)에서 106.26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총 예치 자산(TVL)도 100억 달러를 돌파해 아비트럼 원(Arbitrum On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베이스의 TPS는 11월 23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약 28% 상승한 106.26을 달성했다. 이는 경쟁 네트워크인 타이코(Taiko)를 제치고 가장 빠른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으로 올랐다. 베이스는 올해 1월 평균 4 TPS에서 1년 만에 급성장했다.

TVL은 11월 15일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106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아비트럼 원의 183억 달러에 이어 높은 수치다. 현재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의 총 TVL은 약 493억 달러에 이른다. 베이스는 지난 6월 OP 메인넷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굳혔다.

베이스의 성장은 솔라나(Solana)와 경쟁 속에서 두드러진다. 스타크웨어(StarkWare)의 CEO 엘리 벤 사손은 스타크넷(Starknet)의 TPS를 3개월 안에 1000 이상으로 늘리고 수수료를 5분의 1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이스의 성장 동력은 밈코인 열풍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다. 그러나 피싱 사기 피해도 급증해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베이스는 10월 말 폴트 프루프(Fault Proofs)를 도입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를 위한 계획을 실행 중이다. 이는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이고 롤업 기술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이스의 빠른 성장과 기술적 개선은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쟁이 심화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13: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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