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으면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틀째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26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월)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4억353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ETF는 직전 5일 연속 대규모 순유입 행진을 벌였다.
블랙록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2억6780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피델리티(1억3470만 달러), 비트와이즈(2억807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1억109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1억5820만 달러)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29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반에크의 이더리움 ETF에 자금이 유입됐고 그레이스케일과 21셰어스 펀드가 자금 유출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