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BTC)과 금 같은 안전 자산이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더해지며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알고랜드(ALGO)와 디센트럴랜드(MANA)가 매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알고랜드(ALGO): 안정성과 모멘텀 겸비
알고랜드(ALGO)는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선택지로 부상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RSI(상대강도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알고랜드는 12시간 RSI가 69.16으로 암호화폐 시장 평균인 57.03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주간 RSI는 73.07로 지속적인 매수세를 반영하며, 장기적인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ALGO는 현재 0.284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최근 12시간 동안 0.21%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점은 알고랜드의 RSI가 과매수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인 조정 위험이 낮으며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특성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한다.
디센트럴랜드(MANA): 조정 후 회복 가능성
디센트럴랜드(MANA) 역시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 12시간 RSI는 63.45, 24시간 RSI는 65.9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지속적인 수요와 상승 모멘텀을 나타냈다.
최근 12시간 동안 MANA는 18.52% 하락하며 시장 조정을 겪었지만, RSI 지표는 여전히 과매도 구간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는 이번 하락이 근본적인 약점보다는 일시적인 시장 조정일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MANA는 회복 가능성과 추가 성장이 기대되는 투자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사점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배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알고랜드와 디센트럴랜드는 강력한 RSI 지표와 안정적인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ALGO는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반면, MANA는 조정을 딛고 회복 가능성을 가진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상했다. 두 암호화폐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덜 민감하면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