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6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2000 달러 아래로 후퇴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였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가 무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은 차익 실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 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이더리움 역시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트럼프 트레이드와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등 호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연내 비트코인 목표가 10만 달러라는 분석가들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뉴욕 시간 26일 오전 8시 2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1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65%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9만2701 달러로 4.82%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3324 달러로 3.96% 밀렸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모두 하락한 상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22: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