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고래가 약 194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5597개를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이체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몇 달간 기록되지 않았던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이번 대규모 이동은 시장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26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일부 이더리움 강세론자들은 가격이 4000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번 이동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개발 조직인 EthDev와 관련된 계정에서 발생했다. EthDev는 전통적으로 네트워크 개발과 관련된 자금을 관리하지만, 거래소로 자산 이동 시 매도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 심리가 약화될 수 있다.
최근 크라켄으로의 자금 이동 이후 이더리움은 약 35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8% 하락한 3309 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23: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