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관련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에 압수된 지 4년 만에 가치는 급등했다. 2020년 11월,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 범죄수사국이 압수한 당시 약 9억 7000만 달러에 달했던 해당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약 65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당시 1만4000달러에서 현재 급격히 상승해 이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압수된 비트코인의 매각 여부와 시기에 대한 논의와 논란이 끊이지 않아왔다.
최근 미국 대법원은 이 비트코인의 매각을 허락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매각 시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유동성 및 가격 하락 압력이 우려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압수된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켰다. 만약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미국은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 국가 자산으로 보유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7일, 03: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