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가상자산(암호화폐) 펀드 발행사 밸러가 세계 최초 도지코인(DOGE) 상장지수상품(ETP)을 스웨덴에서 출시했다.
26일(현지시각) 밸러는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북유럽에서 최초의 도지코인 ETP(SEK ETP)를 출시해 많은 이들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SEK ETP는 도지코인에 투자하는 안전하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SEK ETP는 스웨덴 스포트라이트 증권거래소(Spotlight Stock Market)에 상장됐다.
조한나 벨리츠 밸러 북유럽 총괄은 “미국 대선 이후 도지코인 수요가 급증하며 SEK ETP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밸러는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리플(XRP) △수이(SUI) △톤코인(TON) △유니스왑(UNI) 등 단일 가상자산 ETP를 스웨덴 스포트라이트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했다.
디크립트는 “나스닥 등 미국 기반 거래소에 수천 개의 주식과 ETP가 상장된 데 비해, 스웨덴 스포트라이트 증권거래소에서는 125종의 주식과 25종의 ETP만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웨덴 주요 증권거래소인 나스닥 스톡홀름에서는 360개 이상의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기준 도지코인은 일간 4.4% 내린 0.388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0.8%, 월간으로는 172.8%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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