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주기영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포모(Fear of Missing Out·FOMO)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포모는 상승세에서 소외될까 두려워하는 심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포모 현상이 확산하면 시장이 과열돼 상승세가 가팔라진다.
26일(현지시각) 주기영 CEO는 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개인(소매) 투자자들은 아직 포모에 빠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거래소와 티커,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의 거래 건수 급증을 기준으로 한 지표를 살펴보면 아직 비트코인 소매 투자는 중립(Neutral)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영주 CEO는 “포모가 온 것은 오히려 도지코인(DOGE)”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아닌 밈코인을 쫓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도지코인 소매 활동 지표가 ‘소매 투자 과다'(Too Many Retail)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모든 거래소에서 도지코인 거래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포모 신호로 봤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후 1시 40분 비트코인 가격은 일간 1.9% 내린 9만2644달러였다. 주간·월간으로는 0.7%, 36.9%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일간 4.0% 내린 0.390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2.0%, 월간으로는 170.2% 상승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