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최근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했던 뉴질랜드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yptopia)가 3월말까지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크립토피아의 공동 창업자 롭 도슨은 전날 거래소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리베이트 과정에 대한 설명과 웹사이트 이용 등을 위한 권고사항들을 전했다.
거래소 측은 해킹으로 자금을 잃은 고객들에게 뉴질랜드 법에 따른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크립토피아 측은 이용자들에게 이전에 사용하던 크립토피아 주소로 자금을 예치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크립토피아는 지난달 중순 거래소가 해킹을 당해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크립토피아에서 해킹 당한 32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이미 여러 거래소들을 통해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엘레멘터스(Elementus)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달 초 크립토피아에서 해킹한 320만달러 어치 토큰을 매각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200만달러 가량의 암호화폐는 거래소 이더델타를 통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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