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4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회복세로 거시적인 추세가 호전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 또한 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소폭의 상승세를 견지하면서 4000달러 선 바로 위를 지키고 있다.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들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의 시가총액을 14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시켰다.
지난 몇 달 간 비트코인 가격이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활동은 주요 암호화폐들의 일일 거래량에서 보듯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CCN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은 서비스와 상품의 확대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위스 최대 전자 소매업체 디지텍(Digitec)은 이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를 시작하며 스위스 지역의 암호화폐 수용 확대 촉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암호화폐 산업의 최근 활동과 관련, 모건크릭 디지털의 창업자이자 파트너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투자 회사들이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 기업 인수하거나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아직 많은 트레이더들이 단기적인 가격 동향 면에서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것과 달리 거시적인 추세는 보다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CCN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