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가 미국 사용자들을 위한 벤모 간편 결제를 시작한다. 벤모(Venmo)는 페이팔이 소유한 미국 최대 간편결제 모바일 서비스다.
28일 메타마스크는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벤모 가상자산 간편 결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가상자산 구매 시 메타마스크 확장 프로그램과 모바일 앱을 이용해 벤모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텍사스와 뉴욕에서는 주 단위 규제로 인해 이 기능이 제한된다.
You can initiate Venmo onramps via both MetaMask Extension and Mobile.
This includes all US users aside from Texas and New York, unfortunately.
— MetaMask 🦊🫰 (@MetaMask) November 27, 2024
메타마스크는 문페이와 협업해 벤모 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지난 10월 벤모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결제업체 문페이를 통해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벤모는 문페이를 사용해 직접 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했다”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앱에서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페이팔USD(PYUSD) 등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는 “메타마스크는 2023년 4월 법정화폐로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애플페이,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페이팔, 전신 송금, ACH 은행 거래를 통한 결제 옵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마스크는 트랜색(Transak), 스트라이프(Stripe), 사르딘(Sardine), 반사(Nanxa) 등 다양한 결제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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