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롱·숏 비율이 팽팽히 맞섰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 24시간 기준 전체 롱·숏 비율은 각각 △49.96% △50.04%로 거의 균형을 이루었다. 이 같은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신중하게 포지션을 설정 중임을 나타낸다.

특히 바이낸스(Binance)는 롱 비율이 49.92%, 숏 비율이 50.08%로 시장 평균과 거의 동일했다. OKX에서는 롱 비율이 51%, 숏 비율이 49%로 나타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들의 관점을 반영했다. 반면, dYdX는 숏 비율이 52.69%로 롱 비율(47.31%)을 크게 앞서 하락장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를 보인다.

상위 거래소에서 롱·숏 비율이 거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이벤트나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8일, 15: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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