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2.50원 내린 1,3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395.60원과 비교하면 1.10원 떨어졌다.
뉴욕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거래가 한산했다. 달러인덱스는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전날 급락세를 마저 소화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인덱스가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달러-원도 런던장에서부터 이어진 약세를 유지했다. 한때 1,397.5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정규장 종가와 비슷한 가격대로 내려온 뒤 조용한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거래가 한산해졌고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인하와 금융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 주간 거래에서 환율을 움직인 재료가 그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루 문을 닫았다.
야간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1.470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540달러에서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7위안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34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397.50원이었고, 저가는 1,391.00원으로 나타났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1억9천600만달러였다.
jhjin@yna.co.kr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