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하락하며 현재 9만 5000달러 선서 거래 중이다. ARK 인베스트는 이번 조정이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에 불과하다며, 연말까지 최대 12만 4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ARK 인베스트 연구원 데이비드 푸엘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장을 “강세장 중반”으로 평가하며 사이클의 정점을 12만 6000달러에서 13만 4000달러로 예상했다. 푸엘의 분석은 비트코인의 과거 강세장에서 나타난 계절적 패턴과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푸엘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장의 약 55%에서 65%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여전히 주요 사이클을 따르고 있음을 강조하며, 2022년과 같은 큰 조정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각 사이클이 반복될수록 수익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13만 4000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ARK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백만 달러에서 1백 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중간 목표치를 65만 달러로 설정했다. 푸엘은 미 연방준비제도와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푸엘은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상승할 수는 없으며, 강세장 종료 후 최대 7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전망은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에게 강세장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변동성에 대한 대비를 촉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05: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