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30일 동안 181.38% 급등해 1.63달러에 도달한 XRP는 현재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XRP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면 1.70달러까지 오르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1.27달러 또는 1.05달러로의 조정도 예상된다.
XRP의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53.2로 중립 상태를 나타낸다. RSI는 자산 가격 변동 속도와 크기를 0에서 100 사이 값으로 측정하며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는 과매도를 의미한다. 최근 XRP는 과매수 상태에서 조정을 거쳐 중립적으로 전환됐다. 이는 시장 심리가 안정화되었음을 뜻하며, 매수세가 유입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반대로 RSI가 더 낮아지면 하락 가능성이 증가한다.
한편, XRP의 CMF(체이 자금 흐름 지표)는 -0.05로, 최근 1.63달러 고점 당시 0.10에서 감소했다. CMF는 자산으로 유입 및 유출되는 자금을 측정하며 △양수는 매수 압력을, △음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낸다. 현재 CMF는 음수지만 과거보다 높아 매도 압력이 약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CMF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XRP의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XRP의 EMA(지수 이동 평균) 라인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두 선 간의 간격이 좁아지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을 보인다. 하락세가 지속되면 1.27달러 지지선이 시험될 수 있으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1.05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매수세가 회복되면 최근 고점인 1.63달러를 다시 테스트하며 1.7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XRP의 향후 움직임은 시장의 매수 압력과 주요 지표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투자자들은 RSI와 CMF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07:1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