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 월간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달 유니스왑 월간 거래량은 380억달러(약 53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03억2000만달러(약 28조4000억원)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 3월 340억달러(약 47조5000억원)보다는 40억달러(약 5wh 5000억원) 많았다.
크립토폴리탄은 “유니스왑 월간 거래량은 아비트럼·베이스·폴리곤 등 여러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들의 합산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비트럼 거래량은 195억달러(약 27조24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베이스는 91억9000만달러(약 12조8350억원), 폴리곤은 43억3000만달러(약 6조470억원)로 뒤를 이었다.
거래량 증가로 수수료 수익도 크게 올랐다.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에서 유니스왑의 수수료 수익은 544만달러(약 76억원)로 집계됐다. 수수료 수익 순위에서도 트론, 메이커, 펌프펀 등 주요 프로토콜을 앞지르며 6위를 차지했다. 솔라나보다는 약간 낮았다.
아폴로 크립토의 헨릭 앤더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니스왑 거래량 증가는 디파이 생태계의 부흥과 최근 이더리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후 12시 20분 기준 유니스왑의 네이티브 토큰인 UNI는 지난 24시간 동안 0.9% 오른 12.64달러에 거래됐다. 유니스왑은 주간 35.3%, 월간 6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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