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29일 오전 8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1억 3319만 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5%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시황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같은 시각 0.43% 하락한 9548.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671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그중 숏 포지션이 약 6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약 8만 명의 가상자산 선물 투자자들이 청산되며 총 청산 금액은 2억 달러에 달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0.05% 하락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는 ‘극심한 탐욕’ 상태다. 공포·탐욕 지수는 78점을 기록해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0에 가까울수록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경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크 인베스트의 데이비드 푸엘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강세장 패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푸엘은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에서 12만 4000달러 사이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흐름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의 정점 가격은 13만 4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푸엘은 시장의 상승이 가속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속화 요인으로는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임명과 금리 방향성 등을 언급했다.

푸엘은 비트코인이 상승을 지속하더라도 시기에 따라 조정과 약세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고치에서 70%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얼마나 더 오르는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10: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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